01 — 현장 조건
상영 → 투표를 10회, 무기명으로.
상영관 심사였다. 10편을 몰아 보고 한 번 투표하는 방식이 아니라 한 편 상영 → 투표를 10회 반복했다. 상영이 끝나면 문항을 열고, 응답이 들어오면 닫고, 다음 상영으로 넘어간다. 전환이 조금씩 늦어지면 10회가 쌓여 흐름이 늘어진다.
심사단은 서로 아는 임직원이고 상금이 걸린 심사이므로 개별 평가는 무기명이어야 했다. 상영 중에도 객석은 은은한 조명을 유지해 심사단이 단말을 확인하며 투표할 수 있게 했다.
